• 1번째 이미지 새창

의역주팔세보 (醫譯籌八世譜) 요약정보 및 구매

상품 선택옵션 0 개, 추가옵션 0 개

출판연도 2019년 2월
출판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
판매가격 200,000원
배송비결제 주문시 결제

선택된 옵션

상품 상세설명

의역주팔세보 (醫譯籌八世譜) 


19세기 말에 간행된 의관()·역관()·주학()의 가계()를 기록한 중인() 족보. 


3책으로 구성되어 있다. 1책은 <의팔세보 >, 2책은 <역팔세보 >, 3책은 <주팔세보 >이다. 장서각본은 천()·지()·인(), 규장각본은 1·2·3으로 책명이 다를 뿐 수록 형식과 내용은 같다.

각 책마다 성관() 목차가 12행으로 수록되어 있어 찾으려는 성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. <의팔세보>에는 26개 성() 60개 본관(), <역팔세보>에는 26개 성 77개 본관, <주팔세보>에는 16개 성 33개 본관이 수록되어 있다.

족보 수록 형식은 팔세보() 형식을 취하고 있다. 팔세보란 일반 족보처럼 시조()를 기점으로 하여 그 시조의 자손을 적어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, 본인을 기점으로 하여 위로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형식을 취한다.

그래서 ≪의역주팔세보≫에는 본인을 상단으로 하여 아래로 8대조()가 차례로 기재되어 있다. 8대조뿐만 아니라 외조() 및 처부()도 기재되므로, 본인까지 합해 11단으로 구성되어 있다.

수록 내용으로는 각 성관별로 자()·생년()·잡과() 합격년도가 간지()로 기록되며, 관직과 품계가 기재되어 있다. 가계 구성원들의 과거 합격년도, 관직과 품계도 기재되어 있다.

가계의 관력()을 보면 대부분이 잡과에 합격하고 있으며, 또 기술관청에 소속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 이를 통해서 19세기 잡과 합격자의 8대, 약 200여 년에 걸친 잡과 가문의 세전과 가계의 변천상을 살펴볼 수 있다.

19세기에 이러한 기술관 족보가 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새롭게 부상하는 중인층의 신분의식 강화 및 신분상승운동 등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. 그들은 ≪의역주팔세보≫와 함께 ≪역과보 ≫·≪역과팔세보 ≫·≪의과팔세보 ≫·≪성원록 ≫·≪속성원록 ≫ 등 중인 족보를 간행했다.

그뿐 아니라 ≪역과방목 ≫·≪의과방목 ≫·≪음양과방목 ≫·≪율과방목 ≫ 등의 잡과방목()과 아울러 ≪이향견문록 ≫·≪희조일사 ≫·≪규사 ≫ 등과 같은 문집과 본인들 신분의 연원을 밝히는 서적들을 간행하기도 했다. 장서각·규장각 등에 있다.

[네이버 지식백과] 의역주팔세보 [醫譯籌八世譜] (한국민족문화대백과, 한국학중앙연구원)